파키스탄, 아프간 접경 반군 은거지 공습...25명 사살

파키스탄 북와지리스탄 지역.

파키스탄 군이 오늘(1일) 아프가니스탄 접경 반군 의심 지역에 공습을 가해 적어도 25명의 테러분자들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군 당국은 이번 공습은 북와지리스탄 주 다타켈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며, 이곳은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과 하키니 연계 반군들의 근거지로 간주되는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어제 유엔총회 연설에서 정부가 자국 내 테러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샤리프 총리는 북와지리스탄 등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반군 소탕작전은 자체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이 작전에 18만 명의 병력이 동원됐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지난해 6월부터 반군 지역에 대한 공습을 벌여 지금껏 3천500여 명의 반군들을 사살했으며 이 과정에서 아군 피해도 거의 40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