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시리아 공습 과정에서 터키 영공을 침범한 것은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고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이 말했습니다.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6일 이번 사태에 대해 나토 동맹국들이 한 목소리로 우려하고 있다며 러시아 측에 나토와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슈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또 터키 영공은 곧 나토 영공이라며 나토는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러시아에 매우 분명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슈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아울러 러시아 측에 시리아 내 군사 활동으로 ISIL 소탕 작전에 나서고 있는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과 충돌하는 일이 없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ISIL과의 전투 과정에서 건설적이고 협조적인 역할에 나서줄 것과 시리아 내전 사태를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러시아 측에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