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드 군, 보코하람 추정 공격으로 11명 사망

지난 3일 나이지리아 아부자 외곽 지역에서 보코하람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자료사진)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이 차드 국경 통과소를 공격해 차드 정부군 병사 11명이 숨졌습니다.

차드 군 관계자는 6일 기자들에게 정부군도 즉각 대응에 나서 17명의 보코하람 전사들을 사살했다고 말했습니다.

차드는 나이지리아의 반군단체인 보코하람을 격퇴하기 위해 결성된 연합군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보코하람은 자신들의 근거지인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최근 수년간 각종 테러를 자행해 왔습니다. 이곳은 차드와 카메룬, 니제르 등 주변 국가들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보코하람은 엄격한 이슬람 국가 건립을 표방하며 지난 2009년 등장한 이래 나이지리아에서 지금껏 1만 여명을 살해했으며 이로 인해 20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