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오늘(13일) 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로켓포 공격을 받았습니다.
러시아 언론 등에 따르면 주시리아 러시아 대사관에 이날 로켓 포탄 2발이 떨어졌습니다.
당시 대사관 앞에는 러시아의 군사개입을 지지하는 시리아 친정부 시위대 300여명이 모여 집회를 열고 있었지만 인명 피해 여부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오늘 스태판 미스투라 시리아 유엔 특사와의 회담에 앞서 이는 명백한 테러 행위라며 아마도 테러와의 전쟁을 지지하는 자들에게 겁을 주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시리아 내전의 정치적 해결을 보장하기 위한 미스투라 특사의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테러와의 전쟁에 협조하지 않는 미국에 실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