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리을설 장례식 참석

지난 7일 사망한 리을설 북한 인민군 원수의 영결식이 11일 평양 대성산혁명열사릉에서 열렸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리을설 원수동지에 대한 북받치는 애도의 정을 안고 군대의 책임일꾼들, 유가족들과 함께 고인의 유해에 흙을 얹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사망한 리을설 북한 인민군 원수의 장례식이 11일 평양에서 국장으로 진행됐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12일)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은 발인에 앞서 영전을 향해 애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대성산 혁명열사릉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애도사를 통해 리을설이 `선군혁명 위업의 승리를 위해 한 평생을 바쳤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전문가인 한국 동국대 김용현 교수는 리을설의 시신 운구에 장갑차가 동원된 것은
항일 빨치산 1세대인 리을설에 대한 극진한 배려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