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간첩 혐의로 억류 중인 미국 `워싱턴 포스트' 신문 기자 제이슨 리자이안에게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란 사법부 대변인은 어제 (22일) 이란 관영 텔레비전 방송 웹사이트에 이번 선고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선고가 아직 마무리된 것은 아니라면서 리자이안 기자의 구체적인 형량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리자이안 기자의 변호인도 법원 측이 형량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란 측에 선고를 무효화하고 리자이안 기자를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무부는 또 이란이 억류 중인 다른 미국인 사이드 아베디니와 아미르 헤크마티 씨를 석방하고 이란에서 행방불명된 로버트 레빈슨 씨의 행방을 찾는데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