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오늘 (26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파리 테러를 저지른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대한 대응을 위해 연대할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리 연쇄 테러로 큰 인명 피해를 입은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은 최근 세계 주요 정상들과 잇달아 만나 테러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어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났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테러는 공동의 적이며, 이에 맞서 싸우는 것은 공동의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올랑드 대통령은 국민과 영토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앞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도 회담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의회는 어제 ISIL에 대한 공습 확대 법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승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