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장악하고 있는 서부 라마디시 가까이 진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라크 군은 앞서 지난 달에는 ISIL로 향하는 보급로를 차단한 바 있습니다.
이라크 군은 현재 라마디 시외곽을 포위한 채 ISIL을 압박하고 있어 추가 반군들이 가세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ISIL은 그러나 라마디에서 수천 명의 민간인들이 인질로 붙잡은 채 이들을 인간방패로 삼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ISIL 요원들이 점차 난폭해지면서 도시 안에 갇힌 주민들이 생명을 부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한 시아파 사원이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의 자살폭탄 공격을 받아 적어도 8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