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탄저균 배달 사고를 조사해온 미-한 합동실무단은 오늘(17일) 주한미군 용산기지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이 탄저균과 페스트균 등 생물학 작용제 13 종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테러나 전면전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미-한 간 연합훈련과 생물방어 협력을 확대하고 생물방어 연습을 계속 추진하는 등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실무단은 강조했습니다.
또 미-한 두 나라가 점증하는 북한의 생물 위협과 전세계적인 생물 테러 위협에서 한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양국 간 생물방어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