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내년 7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유럽의 28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연합 각료이사회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 정착을 위한 민스크협정이 완전하게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러시아에 대한 유럽의 제재는 오는 2016년 7월31일까지 계속됩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등 4개국 정상은 지난 2월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유혈사태를 끝내기 위한 휴전협정에 서명했습니다.
그러나 민스크 휴전협정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산발적인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엔은 우크라이나 유혈사태로 8천여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