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중동의 테러와의 싸움에 대한 두 나라 행동을 조율하기로 합의했다고, 러시아 대통령실이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러시아 대통령실은 두 지도자가 22일 전화통화로 시리아 위기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유엔의 후원 아래 시리아 정부와 반군이 협상을 시작하고,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과 시리아 내 다른 극단주의 단체들과의 지속적이고 단호한 싸움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몇 달 동안 시리아 내 ISIL 표적 뿐 아니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싸우는 반군 단체들을 겨냥해 공습을 가했습니다.
서방 정부들과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극단주의 세력 퇴치 보다 아사드 정권 유지를 더 중시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