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에 의한 납치 문제 즉각 해결 촉구

지난 2014년 7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관저에서 납북 피해자 가족들로부터 청원서를 받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북한에 의한 자국민 납치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표는 유엔 안보리가 27일 아리아 포뮬라 방식으로 개최한 실종자 문제에 대한 회의에서, 실종자 문제는 중대한 인권 침해의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아리아 포뮬러 회의는 안보리 이사국들이 쟁점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비공식 회의입니다.

일본 대표는 일본과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북한에 의해 납치된 피해자들의 가족들이 납북자들의 소재와 생사 여부에 대한 어떤 정보에도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납치 피해자 가족들이 점점 고령화되는 가운데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