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쿠바와 국교를 정상화한 이후 처음으로 미국인이 쿠바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15일 미 재무부에 따르면 미국인 사업가 2명이 최근 쿠바에서 농업용 트랙터 공장을 세울 수 있는 허가를 받았습니다.
미국 기업인들은 쿠바의 수도 아바나 근처에 있는 특별경제구역에 공장을 세울 계획입니다. 미국 기업가들은 5백만-1천만 달러를 투자해 2017년 초에 트랙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쿠바 당국은 이미 공장 설립을 허가했습니다.
미국 사업가들이 쿠바에 공장을 지을 수 있게 된 것은 오바마 행정부가 재수교 이후 경제특구에 대한 투자를 비롯한 규제를 해제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쿠바와 무역과 항공기 취항을 재개하는 등 경제교류 정상화를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