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략무기인 F-22 스텔스 전투기 4 대가 내일 (17일) 한반도에 출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최강 전투기로 불리는 F-22는 적의 레이더 망을 회피하는 스텔스 성능을 갖췄으며 최대 속력 마하 2.5 이상, 작전반경은 2천 177km에 이릅니다.
미군은 지난달 10일 장거리 폭격기 B-52를 한반도에 전개한 데 이어 동해에서 실시된 미-한 연합 잠수함 방어훈련에 7천 800t 급 핵잠수함 ‘노스 캐롤라이나 호’를 파견했으며 다음달 실시되는 미-한 연합훈련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에는 핵 추진 항공모함인 ‘존 C. 스테니스 호’도 전개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지난달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에 전략무기를 잇달아 파견하는 등 대북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