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 조태열 2차관은 지난해 11월 발효된 신 미-한 원자력협정과 관련해 다음주 워싱턴을 방문해 두 나라 사이의 새로운 원자력협력 시대를 선언하고 고위급 위원회의 출범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차관은 오늘(24일) 한국정책학회가 개최한 ‘2016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춘계 학술대회’의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그 결과에 따라 오는 4월 중순쯤 미-한 원자력협정 고위급 위원회 1차 회의가 서울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차관은 이와 함께 한국 사회 일부에서 ‘핵무장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군사안보적 측면에서나 경제적 측면에서나 이런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조 차관은 한국 정부가 비확산에 대한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면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