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 "민간단체 결핵약 대북지원 승인 검토"

한국 통일부 건물. (자료사진)

한국 통일부는 오늘 (10일) 민간단체인 유진벨 재단이 북한으로 결핵 치료약을 보낼 수 있도록 승인해 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승인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에서 결핵 치료 사업을 해온 유진벨 재단은 북한의 다제내성 결핵 환자 1천5백여 명이 치료약을 제때 받지 못해 생명이 위험하다며 치료약의 북한 반출을 승인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유진벨 재단의 결핵 치료약 반출을 승인하면 지난 1월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첫 번째 대북 인도적 사업 승인 사례가 됩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