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 외교 장관이 대북 제재가 엄격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14일 전화 회담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 제재 결의가 전면적이고 온전하게 실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양측의 전화통화는 약 45분간 이뤄졌으며, 이 과정에서 왕이 부장은 결의 이행과 함께 한반도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6자회담 재개의 뜻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은 또 기시다 외무상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전화통화가 끝난 뒤 외무성에서 기자들과 만난 기시다 외무상은 올 봄 중국 방문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중국은 일본 측에 양국관계의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을 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