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5일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방문을 앞두고 쿠바에 대한 제재를 완화했습니다.
미 재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쿠바인들은 미국 은행에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되며 미국에 살고 있는 쿠바인들이 월급이나 보상을 받고 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쿠바인들의 달러화 사용도 더 쉬워졌습니다.
아울러 미국인들이 쿠바로 교육 목적의 여행도 떠날 수 있게 됐습니다.
제이콥 루 미 재무장관은 “이 조치를 통해 미국과 쿠바 사이의 경제 교류가 확대되고 수 백만 쿠바인들의 삶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1일과 22일 쿠바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