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국제사회, 북한 도발에 맞서 단합해야"

지난 2014년 3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폐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파트너 국가들과의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개막일인 오늘 (31일) `워싱턴 포스트' 신문에 실린 기고문에서, 국제사회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맞서 단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대북 제재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할 경우 대가가 따를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전세계 안보를 위해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이 포괄적핵실험 금지조약을 비준하고,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화석물질 생산을 중단하는 내용의 새로운 협정을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