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다웨이, 일본 방문...6자회담 재개 등 논의

지난 2월 북한을 전격 방문한 북핵 6자 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오른쪽)가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 (자료사진)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일본을 방문합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다웨이 대표가 4월 초 일본을 방문해 주로 6자회담 재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교도통신은 1일 우다웨이 대표가 방일 기간 중 이시카네 기미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6자회담 수석 대표 회담에 대한 논의와 함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만나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대응책 등을 나눌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방문에선 일본 측이 노력하고 있는 중-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오는 9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때 중-일 정상회담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우다웨이 대표의 방일과 별도로 기시다 외무상도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정상회담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