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군이 올해 안에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로부터 북부 도시 모술을 탈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18일) 방송된 미국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ISIL과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이라크 군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이 직접 전투를 벌이고 있지는 않지만 이라크 군에 훈련과 정보를 제공하고 특수군 지원 등을 통해 ISIL을 계속 압박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어제 이라크를 방문해 이라크 군의 모술 탈환을 지원하기 위해 미군 병력 200 명과 공격용 아파치 헬리콥터를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추가로 파견되는 미군은 모술로 진격하는 이라크 군의 자문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카터 장관은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