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정보당국자 "ISIL 추종 분파 성장세"

지난 2014년 11월 이라크 바그다그 북부에서 이라크 정부군과 ISIL 세력간 교전이 발생한 가운데, ISIL 깃발이 날리고 있다. (자료사진)

소말리아에서 수니파 무장세력 ISIL을 추종하는 조직이 크게 늘고 있다고 소말리아 전직 정보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소말리아 동북부 반자치구역인 푼틀란드의 아브디 하산 후세인 전 정보국장은 VOA 방송에 지난해 10월 친 ISIL 소말리아 분파요원 20~30명이 처음 확인됐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후세인 전 정보국장은 재임시절 반군들의 위협을 감지하고 대테러 작전을 기획하는 일을 맡아 왔습니다.

후세인 전 국장은 또 ISIL이 소말리아 분파를 적극 환영하고 있으며 예멘에서 활동하는 연계단체들을 통해 이들에게 물자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소말리아 정부군은 최근 수도 모가디슈에서 남쪽으로 약 120킬로미터 떨어진 잔날 지역에 위치한 친 ISIL 반군 훈련소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