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과 중국 군 최고 수뇌부가 화상회의를 갖고 남중국해의 긴장 사태 완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성명에서 팡펑후이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이 12일 화상회의에서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에게 “중국은 세계 어떤 다른 나라들 보다도 항해의 자유를 존중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팡 총참모장은 또 현재 남중국해의 긴장 사태에 중국은 책임이 없으며 미국과의 협력과 소통이 확대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최근 미국 구축함이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부근에서 항해의 자유 작전을 벌인 뒤 이뤄졌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해 그 같은 도발적 행동들은 인공섬에 대한 군사 시설 증강을 정당화시킬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그러나 미 해군의 무해 통과는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면 어디든 항행할 수 있는 결정을 보여주기 위한 일상적인 임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