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군 당국이 추락 사고 이집트 여객기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모함메드 사미르 이집트 군 대변인은 오늘(20일) 알렉산드리아에서 북쪽으로 300킬로미터 떨어진 지중해상에서 탑승객의 개인 물품과 사고기 잔해 조각들이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팀은 지중해 추락 사고 의심 지역을 대상으로 사고기의 본체를 발견하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이집트 여객기 사고가 테러 공격 때문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장-마르크 아이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오늘 프랑스 TV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명확히 드러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제 66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 프랑스 파리를 출발한 이집트 항공 MS804편 에어버스 A320기는 새벽 2시30분쯤 이집트 영공 16킬로미터 내로 진입할 무렵 1만1천278미터 상공에서 관제국과 교신이 끊겼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