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조직 알샤바브 반군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1명이 5일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있는 시장에 수류탄을 던져 민간인 9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관리는 용의자가 붐비는 시장을 공격한 뒤에 빠져나가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류탄이 터졌을 때 현장에서 사람들이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을 마무리하는 축제를 위해 장을 보고 있었습니다. 라마단은 7월 6일에 끝납니다.
폭발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폭탄이 터지자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거리에 임신부를 포함해 9명이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이 폭발로 시장에서 구걸하는 노인 1명도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 공격의 배후를 주장하는 조직은 없습니다. 하지만 관련 당국은 정황상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인 알샤바브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