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유입된 난민과 이민자 수가 올해 급격히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더 증가했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습니다.
국제이주기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바다를 건너 유럽에 들어 온 이민자와 난민 수는 20만2천1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이상 떨어졌습니다.
반면 사망한 난민 수는 같은 기간 3천501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보다 거의 20%가 올랐습니다.
최근 발생한 참사로는 지난 주 600여 명의 인원초과 난민들을 싣고 유럽으로 향하던 선박이 이집트 해안에서 전복돼 17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시리아는 2차 세계대전 이래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난민을 유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100만 명 이상의 난민과 이민자들이 유럽으로 달아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