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으로 본 북한 경제… “김정은 집권 후 시장 20개 생겨나”

지난 2011년 9월 북한 라선경제특구지역의 장마당.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북한에 공식 시장인 종합시장 20개가 새로 생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커티스 멜빈 한미연구소(USKI) 연구원은 ‘KDI 북한경제 리뷰 12월호’에 실린 ‘위성 이미지가 김정은 체제 하의 북한경제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되는가?’라는 글에서 구글어스 등 유료와 무료 위성 이미지를 수집해 북한경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 집권 이후 경제특구와 경제개발구 24곳을 지정했지만 대부분 아무런 진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멜빈 연구원은 북한의 위성 이미지를 통해 직접 관측이 제한돼 있는 지역들을 관찰해 보면 북한이 발표한 사업 계획의 완료 여부나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