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도발에 대가 따를 것"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한 데 대해 도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애나 리치-앨런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이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적 행동과 선동적 발언을 자제하고, 국제 의무와 약속을 이행하며, 진지한 대화를 복귀하는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리치-앨런 대변인은 또 "모든 나라들이 가능한 채널과 수단을 동원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용납할 수 없으며, 북한의 불법 행위에는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조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복수의 대북 제재 결의를 통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