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8명이 오는 4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 정부 관계자와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을 만나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어제(1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드 배치 문제가 한-중 두 나라 국민 사이에 경제와 사회문화 분야에 갈등으로 번지는 것은 장기적 안목으로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 등은 특히 사드 배치 결정과 관련한 당 소속 대선 주자들의 ‘입장’을 중국 측에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의원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한국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북핵 문제 해결을 한-중 관계의 최우선 공동협력 과제로 선정해야 한다는 점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