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새 행정부 출범이 북한 핵 문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해 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미국의 대선 결과가 북 핵 문제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61%가 ‘영향이 클 것’이라고 응답했고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응답은 33%에 그쳤다고 어제(15일)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가능성이 크다’는 응답이 73%에 달했고 ‘가능성이 작다’는 응답은 20%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민주평통이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전국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통화 형식으로 실시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