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GPS로 유도되는 폭탄이 내년까지 한국 군에 실전배치됩니다.
한국 방위사업청은 오늘(17일) 북한 군의 GPS 교란에 대응할 수 있는 한국형 GPS 유도폭탄의 야전운용 시험이 성공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형 GPS 유도폭탄은 GPS 유도장치와 글라이더 날개 등을 장착한 정밀유도무기로, 상황에 따라 비행 도중 목표물을 변경하거나 선회해서 공격할 수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언덕이나 산, 터널, 갱도 등에 은폐된 북한 군 장사정포 등 목표물에 대해 원거리 또는 위쪽에서 정밀타격이 가능하며 유사시 북한 군의 GPS 교란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