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은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국제사회 지도자들도 이번 사건이 잔학하고 심각한 사안이라는 점을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20개국 외교장관 회의와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윤 장관은 어제(1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제사회 지도자들이 자신에게 김정남 사건과 관련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번 사건이 말레이시아와 북한과의 외교관계 차원을 넘어서 인권적인 측면과 주권침해 요소, 그리고 국제범죄에 대한 책임성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공론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