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통령 권한대행 “북한 추가도발 가능성…미한 방위태세 강화”

지난 20일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부산항을 출항하고 있다. 항공기 80대를 탑재한 '떠다니는 군사기지' 칼빈슨호는 한미 독수리훈련의 일환으로 이달 25일까지 한반도 전 해역에서 북한의 해상도발 위협에 대비한 연합 해상전투단 훈련에 참가한다.

한국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미-한 연합 독수리훈련과 키리졸브 연습을 빌미로 북한이 추가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오늘(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굳건한 미-한 동맹을 바탕으로 물 샐틈 없는 준비태세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며 군은 미-한 연합훈련과 각종 군사훈련을 내실 있게 실시해 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