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은 19일 미국의 대북 정책과 관련해 “우리는 군사적 방안을 사용하길 원치 않지만, 모든 가능성을 상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을 방문 중인 라이언 의장은 이날 런던에서 기자들이 북한을 폭격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라이언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의 입장과 맥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앞서 한국을 방문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 정책의 시대는 끝났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모든 수단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라이언 의장은 이란 정책과 관련해서는 더욱 강력한 제재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