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북한이 내년에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참가를 결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4일) 평창에서 동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회 홍보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한국은 성급하게 기대하지도, 그렇다고 비관하지도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문을 열어 놓고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북한이 참가하도록 문을 열었기 때문에 북한의 결단만 남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020년에는 일본에서 하계올림픽이, 2022년에는 중국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며 이렇게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잇달아 열리는 올림픽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강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