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9개 현, 북한 미사일 발사 대비 경보체계 가동 훈련

북한이 '화성-14' 미사일의 2차 시험발사를 실시한 다음날인 지난달 29일 일본 됴코 거리에 설치된 TV 스크린에서 관련 뉴스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일본 시마네, 히로시마, 고치 등 9개 현에서 오늘(18일) 긴급 미사일경보시스템 가동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이 지역은 북한이 괌을 향해 발사하겠다는 탄도미사일의 궤도 아래에 있는 곳입니다.

오늘 훈련은 일본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상정해 이들 지역에 전문을 보내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어 9개 현에서는 거리 곳곳의 확성기와 휴대전화 메시지, 케이블 TV 등을 통해 같은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유사시에 대비해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내용을 전파하는 `J얼럿'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