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4일 오전 긴급회의

지난달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안보리 긴급 회의에서 니키 헤일리 미국 대사(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제 6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합니다.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는 3일 니키 헤일리 미국 대사가 일본, 프랑스, 영국, 한국과 함께 안보리 긴급회의를 요청해, 미 동부시간으로 4일 오전 10시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긴급회의를 통해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 여부가 논의될 지 주목됩니다.

앞서 안보리는 지난달 29일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달 5일에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하는 제재 결의 2371호를 채택했었습니다.

결의 2371호는 북한의 석탄과 철, 철광석, 납 등 광물과 해산물의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북한 해외노동자의 신규 고용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