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IS 거점도시 하위자 탈환”

4일 이라크 하위자에서 이라크 군과 시아파 민병대인 민중동원군(PMF) 대원들이 IS 거점으로 진격하고 있다.

이라크군은 오늘(5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의 북부 거점도시인 하위자를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라크 내 IS 점령 지역은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서부 지역만 남았습니다.

이라크군 합동작전사령관인 압델 아미르 야랄라 중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육군과 연방경찰 등이 하위자를 해방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지원하는 이라크 정부군과 이란에서 훈련 받은 시아파 무장단체의 공동작전으로 이뤄졌습니다.

하위자는 쿠르드자치정부가 관리하는 키르쿠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키르쿠크는 유전지대이며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 측 모두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IS는 최근 이라크 북부 최대 거점도시인 모술을 빼앗긴 데 이어 시리아 락까에서도 점령지 대부분을 잃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