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매우 위험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연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강력한 경제 성과를 인정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양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5일 기자들에게 양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접촉을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양국 간의 대화를 개선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눈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