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12일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에 합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한국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앞서 문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에 합류해 세 정상이 6·25 한국전쟁 종전을 선언하는 계획을 추진했다고 전했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그러나 오늘(10일) 문재인 대통령이 회담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그럴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들에게 종전선언 같은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었습니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두 정상이 회담 성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긍정적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