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비핵화에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어제(19일) 밤 미국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도 (북한 비핵화가) 몇 시간 혹은 며칠, 몇 주 안에 이뤄질 거라는 환상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성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더 밝은 미래를 원하며,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의 약속을 계속 이행한다면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 "No one was under any illusion that this was going to happen in hours, or days, or even weeks. It’s going to take time to achieve this outcome. We hope for a brighter future for the North Korean people, and if Chairman Kim continues to follow through on his commitment -- the people of North Korea will have a brighter future,”
폼페오 장관은 또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관한 회의적 시각에 대해 "나보다 북한에 더 가까이 가 본 사람은 없다"면서 "다른 모든 사람들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을 단지 추측하고 있을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북한 사람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비핵화) 약속을 일관되게 재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 "No one’s been closer to that than I have, so everyone else is simply speculating about what’s taken place today. I’ve been there, the North Koreans have consistently reaffirmed their commitment -- the commitment that Chairman Kim made to President Trump,”
폼페오 장관은 지난 18일에도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일부 현안에서 진전을 이뤘지만 해야 할 일이 많이 있고, 가야하는 곳에 도달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모든 것들은 기존 제재들을 계속 이행하는 가운데 이뤄지게 될 것이고, 북한은 자신들의 비핵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