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교착 상태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북한이 현재 협상 의사가 없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10일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하기를 원한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지만, 대통령이 말했듯이 김 위원장은 지금 당장 협상하고 싶어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계속 굳건히 서 있을 것"이라고 펜스 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이런 발언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미국은 북한 화물선을 억류했는데 비핵화 협상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나왔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