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데라 전 일본 방위상 "미-일 북한 미사일 인식 차 우려…한국, 지소미아 유지해야”

지난해 말까지 일본 방위상을 지낸 오노데라 이쓰노리 자민당 의원이 15일 워싱턴 스팀슨센터에서 강연했다.

지난해 말까지 일본 방위상을 지낸 오노데라 이쓰노리 자민당 의원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일 간 인식 차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 북한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한-일 지소미아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동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노데라 전 일본 방위상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인식 차이를 우려했습니다.

[녹취 :오노데라 이쓰노리 전 일본 방위상] “トランプ大統領はこれまで短距離ミサイルの発射は問題ないとツイッターに書き込まれていらっしゃいましたが、10月の二日の弾道ミサイルの発射は明らかにこれまでの発射したものとは射程的にも技術度の進展から見ても次元が異なっております。北朝鮮が誤って理解をすることがないよう明確なメッセジーを出すべきです。すなわち国連安保理決議を遵守し一切のミサイル発射をやめるよう強く北朝鮮に求める必要があります"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15일 워싱턴의 민간연구소인 스팀슨센터 주최로 열린 강연에서, 북한이 최근 시험발사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은 사거리와 기술 진전도의 관점에서 볼 때 차원이 다른 무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도록 미국이 강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 등을 통해 북한의 발사가 문제가 없다고 한 것은 자칫 북한이 상황을 오해하게 만들 수 있다고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 떨어졌음에도 미국 본토가 아니라서 괜찮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라면, 동맹인 일본으로서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으며, 미국이 보다 강한 자세를 취하길 희망한다는 겁니다.

[녹취 :오노데라 이쓰노리 전 일본 방위상] “日本に届くミサイルは許されアメリカに届くICBMじゃないから大丈夫ということがもしトランプの考えであれば日本としてはこれは深刻に承れなければならない。そいう意味で是非この弾道ミサイルについてはアメリカとしては強い姿勢を出して頂きたい”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한-일 지소미아 중단과 미-한-일 세 나라의 대북 공조에 관한 VOA의 질문에, “일-한 관계는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매우 중요하며, 가장 큰 문제점은 상호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정치에 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오노데라 이쓰노리 전 일본 방위상] “問題は政治がこれを利用することです。日本の悪口を韓国で言うと韓国の政権の支持率が上がる。日本において韓国の悪口を言うと本が売れる。実はこいう傾向があるのでどうしても政治はこれはある面では使ってしまう時もあるんだと思います。ただこれが長く続くかというと実はそうでもありません。。。両国の世論が治めればそれを利用して支持率を上げようとする政治家もいなくなりますので自然的にTensionが下がると思います。後でどのような形で話しをつけるか政治の知恵の仕方なんだと思っています。"

그러나 “양국 간 갈등 양상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향후 어떤 형태로 대화의 물꼬를 틀 것인가는 정치적 지혜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앞서 지난 6월 도쿄의 한 강연에서 “한국에 대해 무시하는 것이 최고”라고 언급한 경위를 묻는 질문에, “양측의 감정이 격화되는 것을 방지하자는 취지였고 국교 단절 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오노데라 이쓰노리 전 일본 방위상] “あえてこちらから文句を言ったりお互いに Heat upさせない方がいいという言葉でしたので決してなにかの国交を止めるとそいう話ではありません。私はやはりGSOMIAは重要だと思っていますので是非この破棄については韓国側から継続した形でGSOMIAを運用することが10月二日北朝鮮が発射したSLBMの事件についても有効な分析がさらにできると思っています。両方がやはり政治的なテンションは下がって最終的に友好国としての関係が図れば是非GSOMIAについては継続して行きたいと思います。”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소미아는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에 대한 더 유효한 분석이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한-일 양국이 갈등을 줄이고 최종적으로 우호국 관계를 도모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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