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랴오닝성의 고위 당국자가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랴오닝성의 천추파 당서기가 대표단을 이끌고 지난 6~9일 북한을 방문해 무역, 민생, 관광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천 서기 등 랴오닝성 대표단은 북한 노동당 평안북도 위원회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 서기는 방북 기간 중 리수용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과 김영재 대외경제상 등 북한 고위급 인사들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특히 천 서기는 김영재 대외경제상과 만난 자리에서 인적교류와 함께 무역, 농업, 민생, 관광 협력 등 4가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랴오닝성 단둥의 장수핑 시장은 리정렬 신의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전염병 예방, 통제 교류 협력 메커니즘 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북한에는 지난 5월 말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에 휩쓸어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