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 정찰기가 2019년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또다시 한국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민간 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 정찰기 리벳 조인트(RC-135W)가 어제(30일)에 이어 오늘도 한국 상공 3만1천 피트(9.4km)를 비행했습니다.
리벳 조인트의 이번 비행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미 공군 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도 지난 26일 한국 상공 3만1천 피트(9.4㎞)를 비행하며 정찰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정한 `연말 시한'을 전후해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등 도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늘(31일)로 나흘째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은 주권과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긍정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취할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관영 `조선중앙TV'가 어제(30일)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