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28일 경제를 다시 살리기 위해 전국에 발령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긴급사태가 오는 30일 종료될 것이며 방역 관련 규제도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이번 조치는 바이러스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일상생활을 재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계속 코로나 임시진료소를 확충하고 확진자 증가 상황을 염두에 두고 백신 접종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정부 차원에서 백신여권 도입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4월부터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지금까지 도쿄, 오사카 등 19개 광역자치단체들에 엄격한 바이러스 통제정책을 시행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