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번 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유럽연합(EU)과의 협의에 일정상 이유로(Scheduling reasons) 불참을 통보했다고 유럽연합이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대변인은 26일 북한이 유럽연합과의 협의를 취소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한 VOA 서면질의에, 베를린 주재 북한 대사관으로부터 실무 차원 협의를 위해 브뤼셀 방문 계획을 갖고 있던 북한 대표들이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은 유럽연합 업무를 담당하는 독일 베를린 주재 북한 대사관 대표단과 실무 수준의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