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공군 훈련 실시

우크라이나 공군 소속 Su-27 전투기가 착륙하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3일 공습을 포함한 공군 훈련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전투기 4대가 출격해 공습 훈련 등 공중 및 지상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MiG-29와 Su-27, Su-24M, 그리고 Su-25 전투기 등이 참여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국경 근처에 러시아군이 병력을 집결하는 것에 관해 우려하면서 군사훈련을 강화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훈련을 통해 (비상시) 군사적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는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일대에 군사력을 증강한 것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최근 몇 주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대규모 러시아 병력 집결이 목격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해외정보국(SVR)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박한 정세에 대해 러시아군의 조지아 침공과 비교 분석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 2008년 조지아(옛 그루지야)를 공격해 완전 무력화시키는 등 영토 가운데 5분의 1을 점령했습니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