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의장 "우크라 국경 러시아 군사력 큰 우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앞줄 왼쪽)과 원인철 한국 합참의장(오른쪽)이 1일 서울에서 제46차 미한군사위원회, MCM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2일 우크라이나 국경 일대의 러시아 군사활동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밀리 의장은 이날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가는 항공기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러시아의 언사도 점점 더 공격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러시아 침공이 발생할 경우 미국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예단하지 않겠다며, 다만 우크라이나의 주권이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1991년부터 독립국이던 국가에 노골적인 공격적 군사행동을 할 경우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의 국가안보 이익이 심각하게 위태로워진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병력 9만명 이상을 우크라이나 접경으로 옮겼으며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