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누적 확진자가 3억명을 돌파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는 6일 현재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 수가 3억 2천 21명에 달하고 사망자는 547만 1천 856명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미국은 누적 확진자가 5천 844만 9천 898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고, 사망자도 83만 3천 957명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한 주간 전 세계 확진 사례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습니다.
WHO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주일간 약 950만 건의 신규 확진이 보고됐다며, 전주 대비 약 71%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델타 변이에 비해 특히 백신을 접종한 경우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야기하는 증상이 덜 심각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오미크론의 증상을 가벼운 것으로 취급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전 변이종과 마찬가지로 오미크론은 입원과 함께 인명을 앗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